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기타지마 마야 (문단 편집) === 진정한 연기의 천재 === [[기타지마 하루|편모]] 슬하에 [[요코하마]]의 [[중국집]] 더부살이로 가난하게 살아가던 소녀였다. 어느날 TV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대사와 몸짓을 따라하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던 것이 전설의 여배우 [[츠키카게 치구사]]의 눈에 든다. 이후 중국집 주인의 딸 스기코가 산 연극 [[춘희]]의 표를 얻기 위해 섣달 그믐날에 120군데의 배달을 모두 소화해 낸다.[* 스기코가 내기로 자정에 울리는 뱃고동 소리가 끝날 때까지 120군데 배달을 성공하면 준다고 걸었다.] 츠키카케는 그 집념[* 스기코가 표를 준다면서 바다에 집어 던진 걸 마야가 '''바다로 뛰어들어서 결국 표를 얻는데 성공한다.''' 이때 보여준 광기와 집념에 질린 주변사람들이 다 경악해서 얼어버렸을 정도다.]을 지켜보고 있었고, 춘희를 보고 온 뒤에 배달을 핑계로 마야를 자기 집에 불러들였다. 그리고 그 자리에서 마야는 단 한 번 보았을 뿐인 춘희 연극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조리 흉내낸다. 그 뒤로 츠키카케의 극단에 들어가 여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. 한 번 본 것만으로 연극의 대사와 사소한 배우들의 몸짓을 다 외울 수 있고, 대본도 한 번 보면 완벽히 암기하고, 어떠한 역이든지 계기만 있으면 [[메소드 연기|상상력을 바탕으로 해당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 연기하는]] [[천재]]이지만, 일상에서는 이 대단한 재능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. 공부, 운동, 요리, 청소 등 무엇하나 제대로 하는 것이 없고 성격도 야무지지 못해서 심한 컴플렉스와 자신감 부족을 겪고 있다.[* 마야의 모친인 기타지마 하루가 지나치게 구박해서 더더욱 위축된 면도 있다. '실제로 잘하는 게 없다'는 것은 끝끝내 마야의 발목도 잡고 있다. 마야가 연기 외의 다른 재능을 익힌 것은 바크 연습 때의 리듬감 정도 뿐으로, 기본적으로 몸이 둔한 것은 변하지 않아 홍천녀 연기 때 여신으로서 기품을 나타내지 못한다는 점, 홍천녀의 대사에 갖는 몰입과 공감력은 훌륭하지만 대사에 깊은 고찰이나 논리적 이해가 없어 대사가 붕 뜬다는 점을 지적받았다.] 별명인 '무대광풍'--집단최면--은 연기할 때 사람들의 눈을 사로잡는 재능을 주체하지 못해 다른 연기자들의 존재감을 희미하게 하기 때문에 붙은 별명. 의외로 다른 인물들의 평에 따르면 연기 그 자체는 아유미와 비교해서 특출나게 뛰어나지 않지만[* 특히 초반에 이런 묘사가 많았지만 두 사람의 왕녀 오디션 즈음에는 되려 다른 여배우들이 '''고도의 연기 테크닉이다'''라며 질투할 마음조차 생기지 않을 정도로 감탄한다. 심사위원들의 평도 마찬가지.] 어째선지 알 수 없는 매력을 뿜어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모든 초점이 마야에게만 쏠려 해당 작품을 죽여버리는 꼴이 된다. 그래서 하라다 기쿠코[* 츠키카게와 비슷한 연배의 연극계의 큰손인 베테랑 여배우. 츠키카게가 마야를 평한 말에서 마야가 홍천녀 후보임을 깨닫고 반쯤 시험삼아 자신이 이끄는 에이신 극장의 무대에 단역을 시켜 올려 무대광풍이라는 별명을 붙인 장본인.]가 마야의 출연을 거절하게 되며, '폭풍의 언덕'에서 어린 캐서린을 맡은 후 성인 연기자들의 연기가 훌륭했음에도 위화감이 들게 만들었다.[* 흥행에는 대성공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마야의 어린 캐서린만 기억에 남고 작품은 흐릿해져 버렸다.] 이후 마야는 츠키카게가 내린 특훈으로 '다른 사람에게 연기를 맞추기'를 깨닫게 된다.[* 실제로도 1인극이라면 모를까 여러 배우들이 합을 맞춰야 하는 극에서 한 배우만 지나치게 튀는 연기는 오히려 대본을 망치는 독이 되기도 한다.] 이런 연기 방식을 [[메소드 연기]]라 한다.[* 물론 기타지마 마야는 일반적인 메소드 기법의 수준을 넘어서 있다.] 대본대로가 아니라 자신을 캐릭터에 맞춤으로써 하는 연기를 뜻한다. [[대부]]로 유명한 [[말론 브란도]]가 젊은 시절 대본을 잘 외우지 못하자, 이런 식으로 연기를 하였다고 한다. 작중에서도 츠키카게 치구사가 연극수업을 할 때 메소드 연기의 창시자인 스타니슬랍스키의 연극론을 강의하는 장면이 있다. [[홍천녀]] 공연에 가서는 연기가 아니라 거의 [[빙의]]를 하는 수준에 이르렀다. 연출에서는 연기 도중에 사람들을 주목시키는 걸로는 모자랐는지, 바람이 스스로에게 불어오고, 사람의 소리라고 생각되지 않는 소리를 내는 등...자연을 다스리는 정령을 연기하는 게 아니라 그 정령 자체가 되어가는 듯 보인다. 연출만 놓고 보면 이능력 배틀물에 나가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